퇴직연금 DB형 총정리 / 수령방법, 퇴직금 계산방법, 중도인출

    2022년 4월부터 10인 미만의 사업장에서도 퇴직연금제도에 의무 가입해야 합니다. 하지만 직장인의 절반이 퇴직연금에 대해 잘 모른다고 합니다. 퇴직연금 DB형 퇴직금 계산방법과 운용방법을 알아볼게요. 그리고 DB형 퇴직금 늘리는 방법도 정리했습니다.

     

    퇴직연금 DB형
    퇴직연금 DB형

    DB퇴직연금제도를 운영하고 있는 기업은 근로자 퇴직급여 보장법에서 정한 최소적립금 이상을 퇴직연금사업자에 적립금으로 예치한 후 이를 직접 운용합니다.

     

    기업은 근로자가 퇴사하게 되면 DB퇴직연금적립금에서 퇴직급여를 지급합니다. 적립금 운용손실이 발생하더라도 기업이 이를 부담하고 근로자의 퇴직급여는 영향을 받지 않습니다.

     

    반대로 운용수익률이 매우 높아 DB퇴직연금적립금이 근로자의 퇴직급여액을 초과하더라도 초과액은 기업의 몫입니다.

     

    퇴직연금 DB형 = 퇴직금

     

    DB형은 운영하는 기업에서 퇴사할 때 수령하는 퇴직연금은 퇴직금과 동일합니다. 즉 근로자가 퇴직하는 경우, 기업은 근속연수 1년에 대하여 30일분 이상의 평균임금을 퇴직 시 지급해야 합니다.


     

    퇴직연금 수령방법

    퇴사를 하고 퇴직금을 받으려면 의무적으로 개인 IRP 계좌(개인형 퇴직연금)로 이전을 해야 합니다. 개인 IRP계좌를 보유하고 있지 않다면 비대면으로도 빠르게 개설할 수 있습니다.

    퇴직연금 수령방법
    퇴직연금 수령방법

    개인 IRP 계좌로 이전을 할 경우 퇴직 소득세를 차후에 일시금 수령할 때나 연금으로 수령할 때로 연기할 수 있습니다.

     

    <DC형과 DB형 비교>

    구분 DC형(확정기여형) DB형(확정급여형)
    퇴직금산정 연간 임금 총액의 12분의 1 퇴직 전 3개월 평균임금x근속연수
    퇴직연금 운용주체 근로자 회사
    추가납입 가능 불가
    세액공제혜택 연간 800만원까지 가능 불가
    중도인출 가능 (요건 충족 시) 불가
    담보대출 불가 가능(금융기관별 조건 상이)

    DB형은 중도인출이 불가능하지만, 퇴직 적립금을 담보로 50% 이내로 담보대출이 가능합니다. 담보대출이 가능한 경우는 무주택자의 주택구입, 전세금, 가족 요양비, 개인회생, 대학 등록금, 결혼 비용 등으로 제한적입니다.


    퇴직연금 DB형이 유리한 사람

    • 승진기회가 많은 저 직급 근로자
    • 근로가 안전한 대기업 근로자
    • 임금상승률이 높은 기업 근로자
    • 장기근속 예상 근로자
    • 재테크에 관심 없는 근로자
    • 안정성을 중요하게 여기는 근로자


     

    퇴직연금 DB형 퇴직금 계산방법

    퇴직연금 DB형 퇴직금 계산 방법에 적용되는 임금은 사용자가 근로의 대가로 근로자에게 임금, 봉금 그 밖에 어떠한 명칭으로든지 지급하는 일체의 금품입니다.

     

    기본급, 연장·야간·휴일수당을 포함한 각종 수당 및 정기상여금 등이 포함됩니다. 3개월 평균임금은 퇴직일 이전 3개월간 지급받은 기본급 및 수당뿐만 아니라, 퇴직일 이전 12개월간 수령한 정기상여금 및 연차수당 등의 3개월 해당 금액을 포함합니다. 

     

    퇴직연급 DB형 퇴직금 = 3개월 평균임금 × 30일 × (총 근속 일수÷365)

     

    퇴직연금 DB형 퇴직금을 계산하기 위해서는 3개월 평균임금을 먼저 구해야 합니다. 3개월 평균임금은 월급과 상여금을 더한 임금총액을 3개월 총일수로 나눠야 합니다. 3개월 임금총액을 구하는 산식은 아래와 같습니다.

     

    3개월 평균임금 = 3개월 임금총액 ÷ 3개월 총 일수

     

    3개월 임금총액 = 퇴직일 이전 3개월간 지급받은 기본급 및 수당 + 퇴직일 이전 12개월간 지급받은 정기상여금 및 연차수당 등 × (3÷12)

     

    🔸예를 들어 직장인 A 씨가 정기적으로 수령하는 월급(기본급 및 수당)은 700만 원이고, 최근 12개월 동안 근무해 수령한 상여금 및 연차수당 합이 2,190만 원이고, 퇴사 직전 3개월(총 일수 91일) 동안 업무량이 많아서 초과근무수당 84만 원을 수령했다면,

     

    3개월 임금총액

    = 3개월 월급 2,100만 원 + 상여금 및 연차수당 3개월 금액 547만 5천 원(=2,190만 원 × 3÷12) + 초과근무수당 84만 원

    = 2,731만 5천 원

     

    3개월 평균임금

    = 3개월 임금총액 2,731만 5천 원 ÷ 퇴사 직전 3개월 총 일수 91일

    = 30만 원

     

    A 씨가 30년(총 일수 7,305일) 근속 후 퇴사를 하게 되었다면, 퇴사 직전 3개월 평균임금이 1일당 30만 원을 산식에 대입해 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퇴직연금 DB형 퇴직금

    = 3개월 평균임금 30만 원 × 30일 × (7,305일÷365) 

    = 1억 8,012만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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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직연금 DB형 퇴직금 늘리는 방법 2가지

    1. 연봉을 높이면 퇴직금이 늘어난다

     

    DB형을 선택했다면 임금상승률이 매우 중요해집니다. DB형은 퇴직금 운용 책임을 회사가 지기 때문에 근로자는 퇴직금 운용에 크게 신경 쓰지 않아도 되지만,

     

    신경 써야 할 부분은 임금입니다. DB형은 퇴직 직전의 연봉이 퇴직금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입니다. 퇴직 진전 3개월 동안의 월평균 임금에 근속연수를 곱하여 퇴직금이 결정됩니다.

     

    그러므로 지속적인 자기 계발 및 회사에 대한 기여 등을 통해 본인의 연봉을 높이는 것이 퇴직금을 늘리는 것이 방법일 수 있습니다.

     

     

    2. 회사가 성장하면 퇴직금이 늘어난다

     

    DB형은 DC형과 달리 주식에 대한 직접투자가 허용되어 있고 펀드 종류에 대한 제한이 덜합니다. 따라서 수익률이 좋으면 회사는 그만큼 퇴직금 적립금을 덜 쌓아도 되며, 자연스럽게 적립금이 늘어나게 됩니다.

     

    퇴직연금에 대한 운용성과 개선은 퇴직연금 적립 부담을 줄여주기 때문에 기업의 실적 개선에도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장기적으로 근로자의 연봉 상승에도 플러스 영향을 미칠 수 있게 됩니다.

     

    즉, DB형은 회사가 잘 돼야 좋습니다. 회사가 지속적으로 성장하면서 근로자의 급여가 올라야 퇴직금도 상승하게 되는 건데요.

     

    근로자들이 아무리 역량이 뛰어나도 회사가 성장하지 못하면 연봉 상승도 제한적일 수밖에 없고 결국 퇴직금도 제자리걸음일 수밖에 없습니다.

     


    퇴직연금 DB형에서 DC형으로 전환은 한 번 변경하면 다시 변경하는 것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DB형으로 할지 DC형으로 할 것인지 잘 선택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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